백화점 3사 '해외명품대전' 뜨겁네…역시즌 패딩도 등장

입력 2017-07-17 10:50  


파라점퍼스·캐나다구스 최대 50% 할인

백화점 3사가 여름을 맞아 일제히 해외명품대전을 열고 주요 명품 브랜드를 할인한다.

올해는 예년보다 행사 물량과 기간을 늘리고 할인폭도 확대해 하반기 소비 심리를 깨운다는 목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0일부터 본점과 강남점, 센텀시티점, 경기점 에서 1000억원 규모 해외 명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할인 행사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350여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었고 행사 기간도 총 26일로 5일 늘어났다.

여름에 열리는 봄ㆍ여름 상품 중심의 행사임을 감안하면 역대급 규모라고 신세계 측은 설명했다.

행사 대상 브랜드는 사카이, 요지 야마모토, 피에르아르디, 조르지오 아르마니, 막스마라, 닐바렛 등이다.

이 중 신세계가 운영하는 명품 편집숍 '분더샵' 할인 행사에서는 스텔라매카트니 핸드백을 60% 할인한 43만6000원에, 알렉산더 맥퀸 티셔츠를 27만원에 각각 선보인다.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한발 앞서 해외명품대전을 시작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9일부터 행사를 열고 200여개 해외 명품 브랜드를 다음 달 20일까지 30%~최대 70% 할인한다.

롯데는 이번에 해외명품대전 최초로 패딩과 캐시미어 코트, 모피 등 역시즌 상품을 대거 내놓았다. 지난해 겨울 이례적인 고온현상으로 인해 아우터류의 재고 보유량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파라점퍼스와 맥케이지, 캐나다구스 등 프리미엄 패딩을 30%~50% 할인 판매한다. 130만원짜리 파라점퍼스 하라시켓 다운점퍼는 65만9000원에, 120만원짜리 캐나다구스 칠리왁은 59만9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알렉산더 맥퀸, 지미추, 세르지오 로시 등 해외 브랜드 슈즈도 최대 70% 할인해 판다. 여름 시즌 여성들의 인기 아이템인 돌체앤가바나, 모스키노 원피스는 30%~5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은 예년보다 일주일 가량 빠른 지난 7일부터 해외패션대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통상 여름세일이 끝나고 이루어지는데, 여름 정기세일기간에 맞춰 진행하는 건 이례적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무이, 멀버리, 아르마니 꼴레지오니, 지미추, 이자벨마랑 등 100여개 해외 명품 브랜드를 5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봄·여름 상품을 중심으로 행사 상품을 준비하고 브랜드별 '바캉스 룩' 물량을 지난해보다 20~30% 가량 늘렸다고 설명했다. 전체 물량은 전년보다 30% 정도 늘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도 5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 상품을 추가 할인한다. 토리버치(40%), 띠어리(40%) 이월 상품은 기존 아울렛 할인가에서 10~20% 추가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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