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이명훈 연구원은 "체코공장에서 비롯되는 중장기 성장 모멘텀(동력)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어 턴어라운드(급격한 실적개선) 및 외형성장 관점에서 '매수'해야 할 시기"라고 했다.
다만 2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보다 0.2% 소폭 증가한 4943억원, 영업이익은 37.3% 줄어든 436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각각 1.9%와 12.8%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부진은 지난 2월까지 매우 높았던 천연고무가격 영향 탓"이라며 "하지만 천연고무와 합성고무가격 모두 1분기에 고점을 형성한 이후 빠르게 하락한 상황이어서 원재료투입단가가 5월부터는 전월 기준으로 하락세로 돌아섰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체코공장은 내년 3분기부터 가동에 들어가 2018년 200만본 이하, 2019년 400만본 생산이 예상된다"며 "중장기적으로 유럽시장 공략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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