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스타트업 제트바이오텍(대표 오택규)은 동물이 걸린 질병의 중증도를 진단하는 '형광 면역 측정' 진단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발표했다.
형광 면역 측정 기술은 동물이 질병에 걸렸을 때 체내에 생기는 항체의 양을 표시해 질병의 경중을 알 수 있다. 감염 유무만 알려줬던 기존 진단키트들과 달리 질병의 경중을 심각, 보통, 경미 등 단계로 나누거나 숫자로 표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회사는 이 기술을 이용해 질병 신속 진단 키트(POCT)를 개발하고,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오택규 대표는 "형광 면역 측정 키트를 활용하면 동물의 만성 질환을 진단하기 훨씬 수월할 것"이라며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성 질환과 임신 및 호르몬 질환 그리고 비타민 결핍증 등을 판별할 제품 10종을 연내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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