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 아내 한수민이 '카페 재테크'를 통해 단기간에 40억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박명수·한수민 부부는 스타벅스 덕분에 상당한 액수의 돈을 벌었다.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 H한의원 원장은 지난 2011년 서울 성북구 동선동의 건물 한 채를 29억원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을 리모델링을 한 뒤 스타벅스를 세입자로 들였다.
그는 처음 970만원이던 월세를 1600만원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3년 뒤인 2014년 7월 한 원장은 해당 건물을 46억6000만원에 매각해 약 17억원의 부동산 시세 차익을 얻었다. 임대료를 끌어올린 게 건물 가치 상승에 주요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해 한씨은 서초구 방배동의 한 필지를 매입해 그곳에 건물을 신축했다. 신축 후에는 또 다시 스타벅스(방배점)를 입점 시켰다. 한 원장은 현재 스타벅스로부터 보증금 3억5000만원, 연 매출액의 15%를 임대료로 받고 있다.
14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도 이 부부의 재테크 비법을 전하며 "한수민은 새로운 분야인 '카페 재테크'라고 불리는 신종 부동산 재테크의 달인"이라고 한 기자는 전했다.
이어 "한수민이 정말 꼼꼼하다. 건물을 구입하기 전에 위치와 가격대를 정말 하나하나 따지고, 또 1년 이상 조사해서 신중하게 결정을 한다"며 "임대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본인이 직접 나서서 일처리를 하고, 커피 전문점도 한수민이 먼저 연락을 해서 입점 여부를 알아봤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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