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2012년 출범한 색조브랜드로 20~30대 여성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24% 증가했다.
VDL은 티몰에 중국 전용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어 루미레이어 프라이머, 메탈 쿠션 파운데이션 등 대표 상품을 포함해 100여개 제품을 선보인다. 티몰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중국 온라인 종합 쇼핑몰이다.
중국에서 색조화장품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VDL 입점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은 2020년 66억달러(약 7조4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점쳐진다.
LG생활건강은 티몰에 후, 숨, 빌리프, 수려한, 더페이스샵 등 5개의 화장품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도 운영하고 있다.
VDL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티몰 입점을 기점으로 올해 말 중국에 오프라인 매장도 열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글로벌 감성과 우수한 품질의 메이크업 제품으로 중국 소비자를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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