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비트 페스티벌, 도끼 헤이즈 공연 보고 무더위도 식히고
서울시가 주최하는 한강몽땅 여름 축제가 21일 개막한다. ‘2017 한강몽땅 여름축제’는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11개 한강공원에서 ‘다시 발견하는 한강 사용법’이란 주제로 열린다. 총 80개 프로그램 가운데 55개 프로그램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21개는 민간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시민기획 프로그램이다.
한여름 더위를 잊게하는 몽땅축제의 대표적인 행사는 종이배경주대회, 물싸움 축제, 자전거 한바퀴, 다리밑 영화제, 한 여름밤의 재즈, 파이어 댄싱 페스티벌, 수상레포츠 종합체험장, 2018 평창빌리지, 하트비트 페스티벌, 잠수교 바캉스 등이다.
한강몽땅 행사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은 모처럼 비가 안 오는 주말을 맞게 됐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중부지방은 토,일 모두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날씨가 예상된다.
행사 시작 첫 주말인 22일 한강 난지공원에서는 호러 이벤트와 EDM, 힙합 공연을 결합한 신개념 축제인 '하트비트 페스티벌'이 열린다. 도끼(DOK2), 헤이즈, '고등래퍼' 준우승자 최하민(오션검), '쇼미더머니' 출신 레디(Reddy), 레게 뮤직의 선두주자 쿤타(루드페이퍼) 등이 출연해 멋진 음악과 춤을 선사한다.
주말을 앞두고 네이버 다음카카오 등 주요 포털과 SNS에는 한강몽땅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는 시민들이 크게 늘고 있다. 네티즌들은 “한강에선 참 많은 행사들을 하네요. 공포체험이라~완전 재밌겠어요~” “헤이즈 노래는 진짜 한 번 들으면 계속 듣게 되는 듯, 진짜 짱” “여름휴가 따로 갈 필요가 없겠다”등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또 대형 행사에 대한 후유증을 우려해 “쓰레기나 제대로 버렸으면 좋겠다”라고 지적하는 시민들도 있다.
양미현 한경닷컴 학생인턴기자(호남대 신문방송학과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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