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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DS자산운용 회장이 코넥스 상장기업인 피노텍 지분을 팔아 36억원을 현금화했다.
19일 피노텍은 장 회장이 60만주를 주당 6000원에 지난 17일 장외매도했다고 공시했다. 거래 상대방은 리딩투자증권이다. 장 회장의 지분율(특수관계인 포함)은 13.45%에서 5.51%로 낮아졌다.
장 회장은 피노텍이 2014년 코넥스시장에 상장하기 전 전환사채(CB) 20억원어치(주당 2500원·80만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2015년에는 유상증자에 참여해 30만주(발행가액 주당 4265원)를 추가로 보유하게 됐다. 이번 장외거래를 통해 장 회장은 총 투자금(약 33억원) 이상을 회수했다.
4만주를 보유하고 있던 위윤덕 DS자산운용 대표도 2만4938주를 장내매도했다.
피노텍은 비대면 담보대출 솔루션 등을 공급하는 핀테크(금융+기술) 기업이다. 지난해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했다가 한국거래소로부터 미승인 통보를 받았으나 올해 기술성 평가를 받아 코스닥 입성을 재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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