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아이돌' 에 출연한 비아이지가(B.I.G)가 예능을 접수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오구오구 우쭈쭈 특집'에 출연한 비아이지는 다양한 매력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비아이지는 위풍당당하게 등장해 팀명 소개로 포문을 열었다. '보이스 인 그루브'(Boys In Groove)의 약자로 '무대 위에서 자연스럽게 노는 아이돌'의 의미와 '크다'(BIG)의 의미를 담은만큼 비아이지의 화려한 예능감은 시작부터 큰 웃음을 안겼다.
벤지는 전공자의 위엄을 뽐내며 엑소의 '몬스터'(Monster)와 트와이스의 '시그널'(SIGNAL)을 바이올린으로 현란하게 연주해 놀라움을 안겼다. 멤버들은 그에 맞춰 파워풀함과 귀여움을 동시에 잡은 퍼포먼스를 펼치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비아이지는 형돈이와 대준이의 '안좋을 때 들으면 더 안좋은 노래'로 '방정 퍼포먼스'를 펼치며 차세대 예능돌의 면모를 드러내는가 하면, 최근 활동곡 '헬로 헬로'(HELLO HELLO)의 '레드립 춤' 등 포인트 안무로 치명적인 섹시함도 자랑했다.
멤버들의 개인기 자랑도 이어졌다. 제이훈은 코끼리 코 30바퀴를 돈 후 티라노사우르스 흉내를 내며 열렬한 환호를 받았고, 벤지는 경력 4년의 요요 묘기를 선보이며 비아이지의 존재감을 급상승시켰다.
또한 비아이지는 '커버댄스 대전'에서도 활약했다. 모르는 안무에도 불구 무대로 뛰어올라간 건민과 희도는 마틸다 멤버 새별의 독주를 막으며 상큼 대결을 펼쳤다. 또 '안녕 클레오파트라' 게임에서는 폭발적인 고음으로 팬심을 저격, '엉덩이 걷기 릴레이'에서는 희도의 마지막 스퍼드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정말 유쾌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힌 비아이지는 아시아 투어 시작을 예고하며 강렬한 예능 신고식을 마쳤다.
한편, 최근 활발하게 활동한 '헬로 헬로'(HELLO HELLO)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비아이지는 필리핀 생방송 예능 프로그램 '잇츠 쇼타임'(It's SHOW-TIME)에 출연하는 등 해외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양민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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