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지난 3월 말 분식회계 논란이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특별감리를 결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 직전인 2015년 회계연도에 회계처리 기준을 변경해 1조900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는 의혹이 일었다.
진 원장은 "3월 말 증권선물위원회에 이를 보고했고, 4월 초부터 감리를 시작했다"며 "감리라는 게 시간이 오래 걸려 언제 끝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은행들의 상반기 실적에 대해서는 "대손충당금이 많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며 "여기에 기업들 실적이 좋아 은행 실적도 함께 개선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시장금리가 오르며 예대마진도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최근 보도된 금감원 직원들의 불법 주식거래 등에 대해서는 "아직 감사원이 감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감사원의 감사를 받는 피감기관으로, 피감기관이 먼저 언급하는 게 예의에 맞지 않다"며 양해를 구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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