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 이용당해"…성현아, 성매매 무혐의·남편 사망 후 심경 고백

입력 2017-07-21 17:25  


배우 성현아가 의미심장한 글로 심경을 토로했다.

성현아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단 오늘 행복합시다"라는 희망적인 문구가 적힌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성현아는 "잘 안되네. #불안함 #걱정 #후회 사람을 너무 믿어 모두 빼앗기고 이용당해 생긴 #상처는 #울화를 남겼고 #분노.. 잊으려 해도 문득문득 #자책이.. 그러지 않았었더라면 우리 #아들 더 #행복하게 해줄 수 있었을텐데 하는 #자괴감.. #엄마는 웃고 있는데 이 #마음은 전해지지 않았으면"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엄마 #웃음만 믿어. 아가야, 못난 엄마라 미안해.. 그래도 내게 와줘서 고마워.. #내사랑 #버팀목 #우리 아기"라며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성현아는 지난 2013년 성매매 혐의로 약식기소된 이후 정식 재판을 청구, 오랜 재판 끝에 지난 2016년 6월 무죄를 선고받았다.

지난 5월에는 이혼 소송을 준비 중이던 전 남편이 승용차 안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성현아는 지난해 말 연극 '사랑에 스치다'를 통해 활동을 재개했으며, 배우 김정훈, 우현 등이 소속된 마스이엔티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활발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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