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배정남이 조기 퇴소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진짜 사나이' 특집 마지막회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뜀 걸음 후 아침식사를 마치고 마지막 훈련인 각개전투를 남겨뒀다. 하지만 배정남은 '무한도전' 촬영 전 미리 잡혀 있던 화보 촬영 스케줄 때문에 각개전투 훈련을 하지 못 하고 먼저 퇴소하게 됐다.
242번 훈련병이었던 배정남은 "먼저 가게 돼 너무 미안하다. 짧은 시간이지만 전우애를 느꼈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마지막 훈련인 각개전투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멤버들은 하나같이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이 가운데서도 3일 내내 구멍 훈련병으로 웃음 활약을 하느라 분주했던 박명수는 유난 힘들어하는 모습이었다.
박명수는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지금까지 방송 경력 중 가장 힘든 촬영이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에 다른 촬영을 하면서 짜증을 냈던 것에 대해 멤버들에게 사과를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멤버들은 박명수의 이런 자기반성을 쉽게 믿지 않았다. 유재석 역시 “형, 거짓말이야”라며 분명 이내 또 짜증을 낼 것이라고 확신했다.
박명수는 이에 “그럴 때 해군 가야지”라고 말했고, 제작진은 자막에 ‘무심코 한 마디’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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