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연남동 중화냉면이 화제다.
지난 17일 방송된 ‘생활의 달인’에는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중화냉면의 달인이 소개됐다. 달인의 가게는 옛맛을 간직한 오묘한 맛으로 손님들이 끊이지 않았다.
허자령 달인은 전통 방식으로 40여 년간 냉면을 만들어왔다. 달인의 첫 번째 비밀은 땅콩으로 만든 장, 일명 '화생장(花生醬)'이다. 건새우 육수와 볶은 땅콩을 이용해 만든 달인의 화생장은 중식 냉면에 절대 빠져서는 안 될 재료다. 달인은 베일에 싸인 비법 발효장에 땅콩, 건새우 육수를 섞어주면 차원이 다른 고소함과 담백함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두 번째 비밀은 바로 특유의 향을 자랑하는 '가죽나물'. 가죽나물은 중식 냉면의 정통성을 따질 수 있는 귀한 재료다. 4월에 채취해 저려둔 뒤, 여름 한 철을 내기 위해 4개월을 보관하는 정성을 들여야 한다고 달인은 소개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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