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선수 출신이라는 이례적인 경력을 지닌 김 후보자는 서울신탁은행 노조 간부를 거쳐 전국금융산업노조에서 여성 최초로 상임부위원장을 지냈다. 제17·19·20대 국회의원으로 3선 중진 의원이다. 19대 국회에서는 환경노동위원장을 지내는 등 노동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김 후보자는 “양극화와 일자리 창출, 장시간 노동 등의 문제를 풀기 위해선 정부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노·사·정이 함께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5일 새 정부조직법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는 대로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차관급인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명할 예정이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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