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과자·아이스크림, 음료로 색다른 변신
[ 이유정 기자 ] 장수 과자나 아이스크림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 제품으로 변신하고 있다.
빙그레는 메로나 맛 탄산음료 ‘메로나 제주 스파클링’을 내놨다. 제주 용암해수로 만들어 다양한 희귀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메로나는 1992년 출시돼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장수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음료로 출시되는 것은 처음이다. 가격은 1500원. 빙그레 관계자는 “메로나의 브랜드 파워를 활용한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시도하면서 여름철 가지고 다니면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를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우유로 변신하는 아이스크림이나 과자 제품도 잇따르고 있다. 크라운제과가 원두커피 기업 쟈뎅과 손잡고 지난 2월 내놓은 캔음료 ‘죠리퐁 까페라떼’가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진한 카페라테에 죠리퐁의 고소한 곡물맛과 달콤한 캐러멜맛을 조합했다. 죠리퐁을 직접 갈아 넣어 죠리퐁 특유의 고소함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쟈뎅은 이 밖에 화이트하임, 쵸코하임, 쿠크다스, 카라멜콘땅콩 등 크라운제과의 다양한 과자제품을 활용해 라테를 개발했다. ‘까페리얼 화이트하임 까페라떼’, ‘까페리얼 쵸코하임 까페라떼’는 차갑게, ‘까페모리 쿠크다스 까페라떼’는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농심이 푸르밀과 손잡고 출시한 ‘바나나킥 우유’는 바나나킥 분말을 첨가해 기존 바나나맛 우유보다 진하고 풍부한 맛과 향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믹스커피 맛 커피우유인 더위사냥 라떼와 비비빅 아이스크림 맛이 나는 비비빅라떼도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어릴 때 즐겨 먹던 과자나 아이스크림을 색다른 형태로 즐길 수 있어 인기”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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