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과 국민카드는 글로벌 차량 공유 플랫폼 기업인 ‘우버’(Uber)와 국내 서비스 관련 금융인프라를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발표했다.
우버는 세계 600여개 도시에 진출한 차량 공유 서비스 플랫폼이며, 세계적으로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70조원)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국내에선 서울시에서 고급 콜택시 서비스 ‘우버블랙’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유명 레스토랑 메뉴를 배달해주는 음식배달 플랫폼 ‘우버이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국민은행과 국민카드는 첫 제휴 사업으로 ‘우버·KB 아시아트립 환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24일부터 50만원 이상 환전한 10만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동남아시아 인기 관광지 5개국(홍콩,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우버 서비스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우버앱을 설치하고 최초로 이용할 때 국민카드를 결제카드로 등록하면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할인금액은 최대 약 1만5000원(홍콩 기준)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세계적인 스타트업 우버의 선진 서비스와 KB금융의 서비스를 조합해 성공적인 협업모델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환전 분야 뿐 아니라 다양한 국내 사업분야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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