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정의당 대표 "새민중정당과 정책연대 가능…통합은 없다"

입력 2017-07-24 17:37  

[ 배정철 기자 ] 이정미 정의당 대표(사진)는 24일 “새민중정당(가칭)과 정책연대는 할 수 있지만 당 통합은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새민중정당은 무소속 김종훈·윤종오 의원 주도로 오는 9월 창당 예정인 신규 진보정당이다.

지난 13일 취임한 이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정의당이 창당 5년차가 되면서 정체성을 찾았고, 정의당을 통해 삶을 바꾸려는 지지자들이 있다”며 “그 길을 밟아가는 것이 지지자들에 대한 보답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우선 과제로 선거제도 개편을 꼽았다. 그는 “국민 다수가 정치 불신과 무관심을 갖는 이유 중 하나가 국회가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지 못하는 점”이라며 “그만큼 선거제도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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