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완 기자 ] 인천시는 ‘인천 남동 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사업’을 위한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남동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도시 내 저렴한 산업용지 확대 공급을 위한 정부의 투자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정부로부터 도시첨단산업단지 시범지구로 선정됐다. 개발 부지는 인천시 남촌동 일원 23만3000㎡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총사업비 1685억원을 들여 지식정보산업단지로 조성한다.
사업시행자인 LH는 다음달 2일 남촌도림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산업단지계획(안)과 환경영향평가(초안), 교통영향평가서 및 사전 재해영향성검토서에 관한 합동설명회를 연다. 시는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에 이어 다음달 11일까지 공람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로 했다.
산업단지는 산업시설용지 13만4000㎡, 복합용지 1만㎡, 주거시설용지 1만2000㎡, 지원시설용지 9000㎡, 공공시설용지 6만8000㎡로 계획돼 있다. 입주 업종은 지식정보산업과 첨단산업이다.
시는 관계기관 협의와 중앙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12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2018년 하반기 보상에 들어가 2019년 착공, 2020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첨단산단이 개발되면 3만4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4조400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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