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그룹은 신발사업 부분 아디다스 그룹과 전략적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부스트폼(Boost)을 주문 받아 생산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화승은 아디다스 그룹과 기계확인서(MCF·Machine Confirmation Form)를 체결하고 내년 가을겨울시즌부터 제품생산을 위해 한 개 라인을 추가설치하기로 합의했다.향후 2019년까지 총6개의 라인을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이로써 화승그룹은 아디다스와의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동반 성장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화승그룹과 아디다스의 이번 추가 협약 체결로 부스트 폼의 생산은 화승비나의 새로운 시너지 창출 모델로 향후 높은 시장 파급력과 재도약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디다스의 길 스티에르트는 “친환경적인 시설 환경과 자동화 시스템에 대해 매우 만족하며, 부스트를 생산해 양사 모두에게 상호 이익이 되는 이상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계영 화승비나 대표는 “이번 협력체계 구축으로 아디다스의 전략적 성장 파트너로써의 입지를 강화하고 품질과 스피드 경영을 통한 양질의 제품으로 전세계 신발시장에서의 경쟁력 선점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승비나 공장은 2002년에 베트남에 설립된 신발제조공장으로서 지난해 10월 4일에 상장한 화승엔터프라이즈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화승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화승비나는 아디다스그룹의 성장을 견인한 스피드프로그램 적용 제품인 ‘네오라벨’의 성공을 통해 핵심역량을 인정 받아 트레이닝화, 테니스화, 농구화 등 고단가 신규 카테고리군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향후 전망은 좋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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