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성 기자 ] 지난해 SK그룹 일원이 된 SK매직이 간판을 바꿔 단 뒤 처음으로 회사채를 발행한다. 실적이 개선된 가운데 ‘SK 후광 효과’가 더해져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매직은 3년 만기 회사채 400억원어치를 오는 9월 초 발행할 계획이다. 운영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다. 기관을 상대로 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은 다음달 말 실시한다.
SK매직은 가전제품 판매 및 렌털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로, 동양그룹 지주사인 (주)동양의 가전사업부가 모태다. 2013년 (주)동양에서 물적분할된 뒤 2014년 사모펀드인 글랜우드 프라이빗에쿼티(PE)와 NH PE 컨소시엄에 매각됐다. 이들이 투자금 회수를 위해 매물로 내놓으면서 작년 11월 SK네트웍스가 인수했다.
첫 발행이기 때문에 아직 신용등급은 부여받지 않았다. IB업계에선 이 회사가 10개 투자등급 중 여섯 번째로 높은 ‘A’등급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채권 발행금리도 새로 부여받을 신용등급의 평균 시가평가 금리를 바탕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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