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로 여름휴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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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장들 가볼 만한 매장 선정
'한강 조망' 팔당 DT점 1위


[ 이유정 기자 ] 여름 휴가철 여행을 하다 보면 잠시 쉴 겸 커피숍을 찾을 때가 많다. 스타벅스는 커피뿐 아니라 아름다운 경치나 휴가지 같은 매장 분위기를 감상하며 ‘힐링’까지 할 수 있는 스타벅스 매장을 26일 소개했다.

스타벅스코리아가 점장 7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가장 아름답고 가볼 만한 매장’으로 경기 남양주의 ‘리버사이드 팔당 DT(드라이브스루·사진)’점이 꼽혔다. 지난 4월 문을 연 이 매장은 안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1층은 DT 전용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2층은 탁 트인 바 구조로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다.

그다음으론 경주 보문호수 DT점이 꼽혔다. 내부 인테리어와 아름다운 외관, 주변 풍광 등이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이 매장은 스타벅스 최초로 좌식 공간을 갖췄고, 3층에는 야외 테라스가 있다.

‘도심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서울 청담스타점(청담동)과 파미에파크점(반포동)이 3, 4위에 올랐다. 작년 12월에 문을 연 청담스타점은 3층을 ‘도심 속의 테라스 정원’ 콘셉트로 꾸몄다. 푹신한 소파 공간과 햇살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외부 공간이 있다. 파미에파크점은 ‘도심의 커피 숲’을 주제로 커피나무 화분을 곳곳에 배치했다.

5위에 오른 스타벅스 문경새재점은 내부와 외관 모두 전통적인 한옥 구조를 본떴다. 한국식 정원과 기와지붕으로 고즈넉한 느낌을 냈으며 실내 인테리어도 전통적인 문양을 넣어 꾸몄다. 이 밖에 경주 대릉원점, 강릉 안목항점, 울산 간절곶점 등이 많은 추천을 받았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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