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오전 7시 영업시작…시중은행과 차별점은?

입력 2017-07-27 07:50  


두 번째 인터넷 전문은행인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가 27일 영업을 시작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오전 7시부터 계좌개설을 비롯한 은행 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낮은 수수료와 편의성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어서 먼저 진출한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와 함께 소비자금융 생태계를 바꿀지 주목된다.

카카오뱅크는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설치한 후 비대면 실명확인을 하면 즉시 계좌를 만들 수 있으며, 인증에는 본인 휴대전화와 신분증, 본인 명의의 다른 은행 계좌가 필요하다.

또 강점인 편의성을 살려 예금·대출 등 서비스 전반을 이용자가 있는 곳에서 즉시 처리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적금·정기예금 금리의 경우 1년 만기 연 2% 수준이며, 급하게 돈이 필요하면 정기예금이나 적금을 해지하지 않고 필요한 금액만 인출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톡에 친구로 등록된 이들에게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간편 송금 결제'를 도입하는 등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과 연계한 서비스도 실시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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