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푸조 자동차를 수입하는 한불모터스가 고성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뉴 푸조 3008 GT’(사진)를 선보였다.
한불모터스는 27일 서울 강남구 청담 전시장에서 뉴 푸조 3008 GT 출시 행사를 열었다. 본격적인 판매는 다음달부터 이뤄진다.
뉴 푸조 3008 GT는 움직임이 부드러운 장거리 여행용 고성능차다. 2.0L 디젤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EAT6)를 얹어 최고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40.82㎏·m의 힘을 발휘한다. 한불모터스는 “일상생활에서는 편안한 주행을, 필요할 땐 짜릿한 운전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관 디자인을 보면 19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과 GT만의 엠블럼(상징) 등이 눈에 들어온다. 실내 인테리어는 알칸타라 소재가 적용돼 고급스러움이 돋보인다.
뉴 푸조 3008 GT는 LED(발광다이오드) 헤드램프와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췄다. 이뿐 아니라 차선이탈방지시스템과 하이빔 어시스트 등 안전기술도 적용했다. 판매 가격은 4990만원.
한불모터스는 뉴 푸조 3008 GT만의 옵션(선택 사양)도 마련했다. 소비자는 투 톤 외장 색상(약 200만원)과 하이파이 오디오 시스템(약 300만원) 등을 고를 수 있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사장은 “뉴 푸조 3008 GT는 강력한 주행 성능과 높은 연료 효율성 등을 갖추고 있다”며 “우수한 상품성을 앞세워 수입 SUV 시장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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