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리뷰션, 24시간 분노의 복수극…영국판 '테이큰' 탄생

입력 2017-07-27 14:05  


딸을 잃은 아버지의 분노를 그린 액션 스릴러 영화 '레트리뷰션: 분노의 복수'가 27일 개봉했다.

'레트리뷰션: 분노의 복수'는 딸을 잃은 아버지 '댄'과 가해자인 아들을 지키기 위해 뒤틀어진 부성애를 보이는 또 다른 아버지 보스, 아들을 지키기 위해 보스가 고용한 소시오패스 청부살인업자, 그리고 이 모든 비극을 막기 위한 경찰이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런던 범죄 조직의 냉혹한 사채수금업자 댄 윌리엄은 더러운 암흑 세계로부터 자신의 딸 올리비아만은 연루되지 않게 보호한다. 하지만 올리비아는 믿었던 보스의 아들에게 유린당한 후 죽음을 선택한다. 극도의 슬픔과 분노로 딸의 죽음과 관련된 사람들을 하나하나 찾으며 댄의 24시간 복수극이 시작된다.

강렬한 액션 속 섬세한 감정선을 연기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테이큰'을 잇는 새로운 부성애 액션 복수극 '레트리뷰션: 분노의 복수'는 시즌 19까지 나온 BBC 인기 메디컬 드라마 '홀비시티'에서 만난 두 감독 대니 알버리, 데이비드 비스팜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영국 액션 영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으로 벌써부터 국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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