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27일 도심 속 생태체험관인 '시립 반석산 에코스쿨'을 개관했다. 화성시 제공
경기 화성시는 옛 LH 홍보관을 재활용해 도심 속에서도 다양한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시립 반석산 에코스쿨’을 개관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동탄 1신도시 노작공원 내에 자리한 반석산 에코스쿨은 개관은 도심 속 아이들에게 자연을 만나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 추진됐다.
시는 에코스쿨 구성을 위해 생태분야에서 오랜 노하우를 갖춘 국립생태원과 협업해 체험 중심의 전시실과 프로그램을 갖췄다.
시는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는 생태체험관 건립을 위해 총 75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부지 8500㎡에 건축 연면적 2085㎡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 시설은 생태탐험관과 연구실, 기획전시실, Eco문화광장, 어린이 놀이터 등이다.
생태탐험관은 다양한 디지털 매체와 모형을 통해 숲, 땅 속, 습지 등 화성의 자연을 실제와 가까운 모습으로 만날 수 있는 전시실과 에코뮤직 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됐다.
생태연구실은 어린이들이 생태전문가로서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학습실과 생태도서관 등이 꾸며졌다.
기획전시실에서는 ‘또 하나의 작은 지구 국립생태원’을 주제로 국내 최대 생태전시관인 국립생태원의 에코리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펼쳐지며 다양한 체험부스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반석산 에코스쿨 기관 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입장은 마감 1시간 전까지)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다만 10인 이상의 단체는 생태운영팀으로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전시 해설은 6세 이상 관람객 20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3회(10시 반, 11시, 오후 2시), 토요일 1일 2회(10시 반, 오후 2시)로 약 60분간 진행되며, 평일은 사전예약제, 토요일은 현장예약제로 운영된다.
시는 양질의 해설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예비 자원봉사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생태해설사 양성교육을 진행했다.
채인석 시장은 “미래를 이끌 우리 아이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생태적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고 배울 수 있는 공간들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자연과 더불어 성장하는 화성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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