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뛰는 금융지주] 평창올림픽 후원부터 해외봉사까지 폭넓은 '나눔 실천'

입력 2017-07-27 17:06  

하나금융의 사회공헌


[ 윤희은 기자 ] 하나금융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은 스포츠 후원에서부터 국내외 나눔·자원 봉사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이뤄지고 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사회공헌’이 하나금융 사회공헌의 모토다.

지난 4월에는 KEB하나은행 주도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공식 후원 은행 협약식’을 했다. 세계 100여 개국 6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글로벌 축제에서 국내 대표 후원은행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KEB하나은행은 대회장에 전용 영업점을 설치해 대회 운영자금 관리 및 입장권 판매대금 수납 등 기본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참가선수단, 조직위원회 관계자, 관람객을 대상으로 입·출금 업무와 외국환거래 업무 편의도 제공한다.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한 전용상품 출시 및 고객 대상 연계 이벤트도 적극적으로 기획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다양한 해외봉사도 벌이고 있다. 대학생 홍보대사 및 고객·임직원이 함께 취약 국가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돕는 ‘글로벌 해피클래스’를 운영 중이다. 이 봉사단은 올 2월 캄보디아에서 청소년을 위한 교육 봉사활동을 했다. 하나금융은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16좌 등정에 성공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을 기념해 네팔에 ‘엄홍길 휴먼스쿨’ 11곳을 설립해 현지 학생에게 교육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다문화가정·새터민·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다문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센터 ‘다린’을 운영 중이다. 주한 외국인의 문화 교류와 안정적인 한국 생활을 위해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이다. 2011년 문을 연 이래 지금까지 2만여 명의 내·외국인이 이곳을 찾았다.

또 새터민과 함께 서울역 노숙자를 찾아가 직접 만든 떡국 등을 대접하거나,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에서 탈북 새터민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하는 등 새터민에게도 다양한 체험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초등학생 대상으로는 올바른 경제관념 확립을 목적으로 KEB하나은행 차원에서 뮤지컬 형식의 경제교육을 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강의 위주의 어린이 경제 교육과 달리 춤·노래와 어우러진 형태기 때문에 어린이들의 호응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1993년 시작된 ‘KEB하나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도 대표적인 어린이 대상 사회공헌활동이다. 환경부가 공식 후원하는 대회로, 매년 전국에서 4만 명 이상 어린이가 참가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이 밖에 임직원의 자발적 봉사모임인 ‘하나사랑봉사단’을 통해 소외계층에 필요한 생필품 등을 제공하는 ‘행복상자 만들기 프로젝트’도 벌이고 있다. 대학생에게 해외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대학생 스마트 홍보대사’도 운영 중이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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