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달군 AI 개발 열기…머신러닝 캠프 한달 일정 마무리

입력 2017-07-28 11:34  

머신러닝 캠프 경쟁률 32 대 1
카카오·구글 등 공동주최…8개국 20명 개발자 참여




무더웠던 올 7월, 제주도는 인공지능(AI) 개발 열기로 한층 더 뜨거웠다. 한국 미국 독일 홍콩 터키 등 8개국 개발자들이 한 달 간 제주도에 모여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머리를 맞댔다. 전세계 개발자와 석학들의 관심 속에 올해 처음 열린 '머신러닝 캠프 제주 2017'은 28일 모든 일정을 마쳤다.

머신러닝 캠프는 AI 기술 대중화와 연구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일부터 한 달 간 제주도에서 열렸다. 구글의 머신러닝 시스템인 '텐서플로'의 한국 사용자 모임을 비롯해 카카오, 구글, 제주특별자치도, 국립제주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최했다.

머신러닝 캠프는 개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4월 캠프 참가자 신청에는 전세계 20개국 633명이 지원해 3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발된 20명의 개발자들은 한 달간 텐서플로의 딥러닝 모델 트레이닝을 통해 음성인식, 기계번역, 이미지 생성 등 머신러닝 분야의 다양한 개별 프로젝트 연구를 수행했다. 텐서플로 한국 사용자 모임, 구글, 카카오브레인, 카카오, 모두의연구소 등 머신러닝 전문가 20명이 멘토로 참여했다.

지난 10일에는 캠프 참가자와 국내외 머신러닝 석학, 개발자 등 200여명 이상이 참여한 '머신러닝 컨퍼런스'도 열렸다. 참가자들이 만든 서비스, 알고리즘 등 프로젝트 결과물은 글로벌 오픈소스코드 개발자 협업 툴인 '깃허브'를 통해 전세계 개발자들에게 공유된다.

이번 캠프의 사무국장을 맡은 김성훈 홍콩과기대(HKUST) 교수는 "예상을 넘는 참가자들의 열정을 보며 머신러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유용한 AI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더 큰 규모로 캠프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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