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등은 한국거래소와 사전협의 절차를 시작으로 연내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카페24는 글로벌 전자상거래플랫폼 기업으로 누구나 전 세계 시장에서 온라인 비즈니스가 가능하도록 쇼핑몰 솔루션, 광고·마케팅, 호스팅인프라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창업 멤버인 우창균 이사(12.12%)를 비롯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이 39.74%에 달하며, 벤처캐피탈 등 기관투자자 다수가 주요 주주다.
카페24는 올해 1분기 기준 매출액 272억원, 영업이익 8억원, 당기순이익 1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가량 늘어났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카페24가 이르면 9월 말 예비심사 청구를 목표로 상장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며 "연말 시장 상황까지 봐야겠지만 올해 반기 감사보고서를 바탕으로 IPO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앞서 적자지만 성장 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들이 상장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한국형 테슬라' 제도를 도입했다. 테슬라요건으로 상장할 경우 주관사단은 상장 이후 주가가 10% 이상 하락할 경우 공모에 참여한 일반투자자의 손실(공모가의 90% 가격에 매입)을 떠안는 풋백옵션 의무를 진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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