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명의 현역의원으로 구성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자유한국당 의원모임’(일명 핵포럼)의 좌장을 맡고 있는 5선 중진인 원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원 의원은 “북한의 연이은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이 임계치를 넘어섰다”며 “한국과 미국 간 미사일지침을 개정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한 최소한의 실질적 억제력을 갖추는 것을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현재는 2012년 한·미 미사일 지침에 따라 한국은 최대 사거리 800㎞에 500㎏까지 폭약을 담은 탄두 미사일 개발이 가능하다. 원 의원은 “미사일지침을 탄도중량 1톤 이상, 사거리 1000km이상 개정하는 방향으로 즉각 논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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