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벌써부터 각지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올해도 만만치 않은 여름이 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7말8초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됐지만 무더위 속 건강관리에 소홀해지기 쉽다.
무더위는 심신을 지치게 하고 면역력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피로감과 무기력함을 쉽게 느끼는 것은 물론이고 크고 작은 질병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여름철 건강관리를 위해 삼계탕이나 장어 등 보양식으로 기운을 보충하는 것도 좋지만,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면서 자신의 몸 상태에 맞게 부족한 영양분을 꾸준히 보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무더운 여름철 나기에 도움을 주는 개인 상황별 맞춤 건강기능식품을 알아보자.
◆ 건조해진 피부 개선
여름철 높은 습도와 온도는 많은 땀을 유발하기 때문에 체내에 저장된 에너지와 수분이 빠르게 고갈된다. 특히, 강한 자외선에 피부가 노출되면 건조함을 넘어 손상 단계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알로에는 수분과 섬유질이 풍부해 수분 보충에 매우 유용할 뿐 아니라, 몸 속 면역력을 높여주고 대장에서의 수분 흡수를 감소시켜 변비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핑거루트추출물도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며, 체지방 및 셀룰라이트 감소 기능성도 보유하고 있어 여름철 몸매관리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건강기능식품이다.
◆ 유해 활성산소
여름철 강한 자외선은 체내 유해 산소인 활성산소를 과도하게 생성하는 원인이 된다. 활성산소는 생체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시키는 산화력이 강한 산소를 말하며, 만성 피로나 면역력 저하, 신체 노화를 유발하는데 더해 장기간 체내에 축적됐을 경우 각종 질병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기능과 에너지 대사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제(B, C, E 등)를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만약 식사를 통해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면, 종합 비타민제를 선택해 부족한 영양을 채워주는 것도 좋다.
◆ 면역력 증진
요즘처럼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면 같은 일상을 보내더라도 더 큰 피로를 느끼게 된다. 게다가 밤 시간까지 높은 온도가 유지되는 열대야로 인해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서 피로감은 물론 면역력 체계에도 나쁜 영향을 주게 된다. 면역력 증진과 피로 개선을 위한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으로는 홍삼과 인삼이 있다. 두 원료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인 ‘진세노사이드’와 ‘산성다당체’는 유해 산소를 억제해 피로 회복을 돕고,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세포의 활성도를 높여 면역력을 증진시켜준다. 국내에서 재배한 당귀, 천궁, 백작약 등으로 만들어져 개별 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은 당귀혼합추출물 역시 면역체계 강화 건강기능식품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 약해진 장 보호
기력이 약해지고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철에는 차고 자극적인 음식을 찾게 되고, 이것이 반복되면 복통, 설사 등 장 질환을 겪게 된다. 장이 약해지면 영양소 소화 및 분해에 문제가 생길 뿐만 아니라 피부 및 면역체계에도 악영향을 주므로 꼼꼼히 관리해야 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환경에 유익한 작용을 하는 균주의 증식을 돕고 유해균을 억제해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켜준다. 식약처에서 정한 프로바이오틱스의 하루 섭취량은108~1010 CFU이며, 이 이상으로 섭취하더라도 기능성이 더 좋아지는 것은 아니므로 섭취량을 지키도록 해야 한다. 또, 쾌변을 위해서는 소화를 돕는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해야 하는데, 차전자피는 다량의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해주고 식물성분이기 때문에 섭취 부담이 비교적 적다.
자료제공=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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