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28일(17:2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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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장비 업체인 엘리비젼이 올해 코넥스시장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5억원 규모의 크라우드펀딩을 추진한다. 크라우드펀딩은 다수의 소액투자자로부터 온라인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엘리비젼은 이달 20일부터 KTB투자증권을 통해 5억원 규모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크라우드펀딩 청약기간은 다음달 31일까지다.
이 회사는 자금조달과는 별개로 지난달 신한금융투자를 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올해 10~11월 코넥스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엘리비젼은 2002년 출범했으며 사이니지'(디지털 광고패널) 키오스크(무인 단말기)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이 회사는 파리바게트, 던킨도너츠 등을 운영하는 SPC에 사이니지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59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늘었다. 이 회사는 올해 매출액 목표치를 80억원으로 잡았다.
이 회사 안덕근 대표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유럽, 중동, 일본 등에도 수출하고 있다"며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도 제품을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엘리비젼은 미용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기기다. 이 기기를 통해 미용실을 방문한 손님들은 자신에 맞는 헤어스타일을 선택하는 동시에 수분측정, 두피관리 등도 받을 수 있다. 안 대표는 "기기에는 카드리더기, 지문인식기 기능 등도 포함될 것"이라며 "올해 코넥스에 입성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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