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6대 은행이 하반기 채용 인원을 전년 대비 30% 내외로 늘린다.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등 비대면채널 중심의 인터넷은행의 영향이 예상보다 커짐에 정보기술(IT)•디지털 분야 인력을 집중적으로 뽑을 예정이다.
특히 우리은행의 경우 지난해 채용인원의 2배 수준인 3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상반기 일반행원을 중심으로 한 채용이 거의 전무했었기에 취업 준비생들에게는 반가운소식이다. 국민•우리•신한 •KEB하나•농협•기업 등 주요 시중 은행 채용담당자들의 의견을 취합한 결과 약 1,400여명의 신입행원을 뽑을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은행권의 공대생 위주의 채용흐름에 따라 단순 금융자격증보다 직무이해를 위해 서울 및 부산지역의 공대생들의 한경 금융NCS응시(은행직무기반 1호 자격)열기가 뜨겁다.
이번 시험에 응시하는 한양대 공대 김모군은 “공대생에게는 금융자격증이 아니라 은행업무체계를 파악하고 이해를 하는 것이 상경대에 학생들에 비해 경쟁력이 될 수 있고 입행 후 업무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응시한다.”고 말했다. 제5회 한경 금융NCS 시험은 8월 28일(토) 서울, 부산에서 실시되며 접수마감은 8월 14일까지다.
신익훈 연구원 shin8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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