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31개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의 소속회사가 지난달 초 1268개에서 1일 1277개로 한 달 새 9곳 늘었다고 발표했다. 기업 합병이나 지분 매각 등으로 대기업집단에서 7개 계열사가 제외되고 신규 설립이나 지분 취득으로 16개 계열사가 새로 편입된 데 따른 것이다.
SK는 필름제조업체 SKC하이테크앤마케팅의 지분을 취득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한화는 태양광발전업체 한화솔라파워 등 4개 계열사를 설립했고, CJ는 오디오물출판업체 하이어뮤직레코즈 등 4개 사를 지분 취득과 회사 설립 등의 방식으로 그룹에 들였다.
두산 롯데 하림 한국투자금융 대림 등도 총 7곳을 계열사로 편입했다.
반면 GS는 파워카본테크놀로지, 경북그린에너지센터, 구미그린워터 등 3개 사를 지분 매각 등을 통해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두산은 네오홀딩스를, 미래에셋은 오딘제6차와 코에프씨글로벌헬스케어제1호사모투자전문회사를 청산 등으로 정리했다. 한진은 한진퍼시픽 지분을 매각했다.
앞서 대기업 집단은 지난달 초 기준으로도 전달 대비 5개 계열사를 늘렸다. SK LG 등 총 10개 대기업집단이 16개 사를 계열사로 편입했고 GS 두산 등 7개 집단이 11개 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SK는 수상운송업체 SK해운을 물적분할 방식으로 신설하고 홈앤서비스 등 3개 사를 설립했다. CJ는 시스템관리업체 랭크웨이브와 영상오디오제작배급업체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취득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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