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2020년 상반기 개장 목표
"생산효과 1.2조·고용효과 5800명"
[ 조수영 기자 ] 부영은 도심형 복합테마파크인 부영 송도테마파크(조감도) 조성사업 계획서가 지난달 26일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송도테마파크는 인천 연수구 동춘동 911 일대 49만9575㎡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예술의 숲’을 콘셉트로 한 테마파크, 인천항을 형상화한 워터파크, 문화 휴양시설인 퍼블릭파크로 구성됐고 가족 방문객을 주요 타깃으로 잡고 있다.
부영은 이번 세부시설 결정 변경안이 통과됨에 따라 올해 11월까지 실시계획 변경인가를 완료하고, 2020년 상반기 개장한다는 방침이다. 부영 관계자는 “이번 심의 통과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인천시 관광산업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영은 건설단계에서 생산유발효과 약 1조2000억원, 고용유발효과 약 58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업비는 총 720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부영은 무주덕유산리조트, 제주호텔&리조트, 오투리조트를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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