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오름세를 이어가며 2430선 안착을 타진하고 있다.
2일 오후 1시3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18포인트(0.30%) 오른 2430.14를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코스피는 이날 2430선에서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개인의 매매 공방 속에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며 2430선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47억원, 7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8거래일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반면 기관의 경우 8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기관은 현재 982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는 중이다.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물이 유입되고 있다. 차익(658억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1370억원 순매수)를 합해 총 712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통신이 2% 넘게 뛰고 있다. 기계, 전기전자는 1%대 상승하고 있다. 제조업, 종이목재, 화학 등도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운송업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IT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가 3%대 강세다. 애플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깜짝 실적을 발표한 덕분에 IT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 삼성물산, 네이버 등도 올랐다. 포스코, 한국전력, 신한지주, KB금융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도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코스닥은 4.55포인트(0.70%) 오른 657.67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63억원, 10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171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코미팜, SK머티리얼즈, 바이오메드가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메디톡스, 휴젤, CJ E&M도 오르는 중이다. 셀트리온, 로엔은 내림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현재 3.80원(0.34%) 오른 112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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