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과 의약품 사이' 더마코스메틱 뜨네

입력 2017-08-02 19:30  

닥터자르트·CNP 매출↑
미세먼지 등 환경 이슈에 피부 기능성 화장품 찾아



[ 민지혜 기자 ] 닥터자르트, CNP 등 약국화장품으로 알려진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민감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기능성 화장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같은 가격이면 더 좋은 성능의 제품을 찾는 ‘가성비’ 트렌드도 인기의 원인으로 꼽힌다.

2일 헬스&뷰티스토어 올리브영에 따르면 더마코스메틱 제품군은 최근 3년 동안 매년 3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이상 증가했다.

올해 올리브영에서 가장 많이 팔린 더마코스메틱 제품은 프랑스 브랜드 바이오더마의 클렌징워터 ‘센시비오 H2O’다. 세계에서 2초에 1개씩 팔릴 만큼 큰 인기를 끄는 제품이다. 화장을 깨끗하게 지워주는 워터 타입의 클렌징 제품으로 수분 보호막을 만들어준다는 점, 사용하기 간편하다는 점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

독일 브랜드 유세린의 ‘하이알루론 필러 아이크림’은 주름개선 효과가 탁월하다는 입소문이 나며 판매가 늘고 있다.

국내 브랜드 중에는 닥터자르트의 ‘세라마이딘 크림’이 베스트셀러로 꼽힌다. 피부 깊숙이 고농축 세라마이드를 전달해 보습력을 키워주는 크림이다. 올리브영에서 닥터자르트 제품 판매는 상반기 기준으로 2년 전보다 150% 급증했다. 세라마이딘 크림, 시카페어 크림 등이 잘 팔린 덕분이다.

LG생활건강이 2014년에 인수한 CNP는 지난해 전년보다 60%가량 증가한 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대표 제품인 ‘프로폴리스 에너지 앰플’은 2006년 출시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판매량 100만 병을 돌파하며 베스트셀러가 됐다. 벌집에서 추출한 프로폴리스로 만들었기 때문에 보습, 항산화, 윤기 및 탄력 증진 등의 효능을 갖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기능성 제품을 찾는 수요에 맞춰 프로폴리스로 만든 CNP 신제품을 여럿 선보였다. 앰플 미스트와 앰플 파운데이션, 에너지 앰플 마스크, 딥 모이스처팩 등이다.

바이오 전문기업 휴젤파마에서 만든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의 ‘리얼 히알루로닉 바이오 캡슐&블루솔루션’은 올해 6월 초 출시 이후 현재까지 6000세트 이상 팔려나갔다. 히알루론산 캡슐을 에센스에 녹여 사용하는 세트 상품으로 고가(21만8000원)지만 ‘화장 잘 먹게 해주는 수분폭탄 에센스’라는 평가를 받은 덕분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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