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드, 항암면역치료백신 'BVAC' 사업화 추진

입력 2017-08-04 09:49  

아미코젠의 관계사 셀리드는 항암면역치료백신 'BVAC-B'의 임상1상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2006년 설립된 셀리드는 자가세포를 이용한 항암면역치료백신 기술인 'BVAC' 기술을 가지고 있다. 세계 최초로 B세포 및 단구를 항원제시세포로 사용하는 면역치료백신을 개발한 바이오 기업이란 설명이다.

환자의 혈액에서 분리한 자가면역 세포를 이용하고, 1일 1회 제작으로 5회 이상 투여가 가능하다. BVAC은 암세포를 살상할 수 있는 세포독성 T세포, 자연살해세포, 자연살해 T세포의 활성을 동시에 유도한다. 복합적 항암면역치료가 가능해 전이암 및 말기암에도 약효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리드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연구진은 항암면역치료백신인 'BVAC-C'를 암세포를 가진 쥐에 투여했을 때, 자연살해세포의 기능이 회복돼 암세포를 공격함을 확인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자궁경부암와 두경부암 치료용 면역백신인 'BVAC-C'의 임상1상을 진행 중이며, 내년 임상2상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며 "위암 난소암 췌장암 치료용 면역백신인 'BVAC-B'의 임상1상은 올 3분기부터 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셀리드는 지난해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을 위해 녹십자셀과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임상 완료 후 자체 시설을 확보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내년 코스닥 시장 상장심사도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아미코젠은 셀리드 지분 23.7%를 보유하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카카오톡 채팅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2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