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 정혜성 "러블리+걸크러쉬=국민여사친 되고 싶어요"

입력 2017-08-07 15:23  


배우 정혜성이 러블리한 매력에 걸크러쉬 매력을 탑재해 '맨홀'로 돌아왔다.

7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2 새 수목드라마 '맨홀 : 이상한 나라의 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최근 드라마 '김과장'을 통해 통통 튀는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받은 정혜성은 '맨홀'에서 '똘벤져스4'의 최강 돌직구이자 봉필(김재중), 수진(유이)의 절친 윤진숙 역을 맡았다.

정혜성은 윤진숙 캐릭터에 대해 "지금까지 러블리한 캐릭터를 많이 했는데 진숙 또한 그런 면이 없지 않다"라며 "제 안에 있는 한 면을 꺼내 극대화 시켜 제 모습이 많이 담겨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캐릭터를 통해 의리녀, 걸크러쉬, 국민 여사친과 같은 수식어를 얻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맨홀'은 공무원 준비 3년째, 하늘이 내린 백수 봉필(김재중)이 28년째 짝사랑 중인 수진(유이)의 결혼 소식에 낙담하다 우연히 맨홀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시간여행을 그린 코믹어드벤처 드라마다.

김재중, 유이, 정혜성, 바로가 출연하고 '특수사건 전담반 TEN'의 이재곤 작가 집필, '포도밭 그 사나이' 박만영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9일 밤 10시 첫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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