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인공은 나야 나"…워너원, 고척돔서 역대급 데뷔 (종합)

입력 2017-08-07 17:04   수정 2017-08-14 13:55

2017년 가장 뜨거운 신인으로 기억될 그룹 워너원(Wanna One).

워너원은 지난 4월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국민 프로듀서의 손으로 직접 선발된 그룹이다. 123일에 걸쳐 데뷔 준비를 마친 이들은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돔에서 화려한 데뷔 무대를 가진다.

2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야구 돔구장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쇼케이스+콘서트)은 지난 7월13일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이 매진되며 '워너원 열풍'을 입증한 바있다.

이들의 인기는 이날 현장에서도 목격할 수 있었다.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워너원 데뷔 무대를 보기 위해 오전부터 고척스카이돔 주변은 팬들도 가득찼다. 국내 팬은 물론 일본, 동남아 등 해외 팬들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이들은 응원 도구를 하나씩 손에 들고 "워너원 화이팅" "데뷔 축하해" 등을 외치며 기대감으로 가득차 있었다.

워너원 멤버들도 설레긴 마찬가지다. 쇼콘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멤버 전원(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 린, 윤지성, 배진영, 황민현, 하성운)이 참석해 소감을 전했다.

"연습생시절, 멀리만 보이던 데뷔가 코 앞으로 다가오니 믿기지 않습니다. 첫 출발이다 보니, 활동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뿐입니다." (박우진)

"고척돔에서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의 무대를 본 적이 있습니다. 당시 '난 언제 이 곳에 설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빨리 이 자리에 설 수 있어 꿈만 같고 행복합니다." (하성운)

"데뷔를 축하해주시러 온 분들을 위해 좋은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 싶습니다." (황민현)


멤버들은 '프로듀스101' 방송이 끝난 후 180도 달라진 생활, 근황에 대해서도 전했다.

"방송 후 모든게 180도 달라진 건 사실입니다. 가장 달라진 점은 제 이야기를 잘 안하던 어머니가 주변 지인들에게 자랑을 많이 하고 다니신다고 들었습니다. 기분 좋은 변화죠." (강다니엘)

"앨범 준비, 광고 촬영 등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하루는 어머니에게 이렇게 사랑받고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서 일부러 같이 외출 한 적도 있습니다. 많이들 알아봐주셔서 감사했어요. (옹성우)

워너원은 데뷔 전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KBS2 '해피투게더',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에 출연했다. 워너원은 앞으로도 주요 음악 방송 프로그램과 예능 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워너원은 미니앨범명은 '1X1=1'(TO BE ONE), 11명의 소년들이 함께 정상을 향해 달려가겠다는 자신감을 담았다. 타이틀 곡 '에너제틱'(Energetic)은 팬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타이틀 곡을 비롯해 타이틀 곡 후보였던 '활활(Burn it up)'과 '이 자리에', '네버(Naver)', '나야 나' 등 총 7곡을 실었다.

각기 다른 소속사에서 모인 11명의 멤버들의 최종 목표는 뭘까.

"11명이 하나가 돼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는 것이 워너원의 첫번째 목표입니다." (윤지성)

"우리가 팬들에게 친근함을 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음악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더 많이 선사하고 싶고, 워너원으로서 레전드 무대를 만들고 싶어요." (하성운)

이날 오후 6시 발매를 앞둔 그룹 워너원이 올 하반기도 주목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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