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피아는 일제강점기 군수물자 창고로 활용된 곳으로, 남구 신정동 태화강 맞은편에 있다. 남구는 150억원을 들여 동굴을 새로 정비하고 주변 지역 1만9800㎡에 인공폭포와 분수대 등을 설치하는 등 시민공원으로 변화시켰다.
동굴은 길이 60m, 42m, 62m, 16m 등 모두 4개가 있다. 제1동굴(길이 60m)은 일제강점기 울산의 생활상을 담은 역사체험 공간으로, 제2동굴(42m)은 어드벤처 테마공간으로 조성했다. 제3동굴(62m)은 동물 모형, 전설 고래 등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조명을 설치해 화려하고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제4동굴(16m)은 꽃밭, 등골이 서늘한 귀신의 집, 아트갤러리, 겨울왕국 등 계절별 다양한 이벤트를 여는 공간으로 꾸몄다.
동굴피아는 8일부터 성인 2000원, 어린이 1000원 등 유료로 전환한다. 월요일 휴무인데 8월 한 달은 월요일에도 문을 연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태화강 십리대숲 산책로, 철새 마을 등과 연계해 동굴피아를 사계절 관광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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