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명이 즐긴 울산 '동굴 피서'

입력 2017-08-07 20:59   수정 2017-08-08 06:58

[ 하인식 기자 ] 울산 남구는 동굴 테마 관광지인 태화강 동굴피아(사진)를 찾은 방문객이 9만여 명을 넘었다고 7일 발표했다. 지난달 29일 문을 연 태화강 동굴피아에는 매일 1만2000명 이상 몰려 개장 8일째인 지난 6일까지 총 9만5500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고 기온이 연일 35~36도를 오르내리는 폭염 속에서도 동굴 내부는 21도 안팎을 유지해 혹서기 피서지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굴피아는 일제강점기 군수물자 창고로 활용된 곳으로, 남구 신정동 태화강 맞은편에 있다. 남구는 150억원을 들여 동굴을 새로 정비하고 주변 지역 1만9800㎡에 인공폭포와 분수대 등을 설치하는 등 시민공원으로 변화시켰다.

동굴은 길이 60m, 42m, 62m, 16m 등 모두 4개가 있다. 제1동굴(길이 60m)은 일제강점기 울산의 생활상을 담은 역사체험 공간으로, 제2동굴(42m)은 어드벤처 테마공간으로 조성했다. 제3동굴(62m)은 동물 모형, 전설 고래 등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조명을 설치해 화려하고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제4동굴(16m)은 꽃밭, 등골이 서늘한 귀신의 집, 아트갤러리, 겨울왕국 등 계절별 다양한 이벤트를 여는 공간으로 꾸몄다.

동굴피아는 8일부터 성인 2000원, 어린이 1000원 등 유료로 전환한다. 월요일 휴무인데 8월 한 달은 월요일에도 문을 연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태화강 십리대숲 산책로, 철새 마을 등과 연계해 동굴피아를 사계절 관광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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