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 명지대 교수는 최근 안철수 전 대표가 국민의당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 "국민의당이 지금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자신이 앵커를 맡고 있는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천정배 전 대표와의 인터뷰를 하는 도중 "일반적으로 특정 정당의 전당대회가 언제인지 알기가 참 힘든데 요즘 많은 분들이 8월 27일, 그러니까 이번 달 마지막 주 일요일, 이 날이 국민의당 전당대회라는 걸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국민의당이 주목을 받는 데 이유에 대해 "안철수 전 대표가 ‘독배라도 마시겠다’ 며 출사표를 던지면서 아주 시끌시끌해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천 전 대표는 "안철수 전 대표가 출마 뜻을 전혀 굽히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 못했느냐"는 신 교수의 질문에 "대선이 끝난 지 석 달도 채 되지 않아서 대선 패배한 책임이 있는 후보가 당대표가 되겠다고 나서는 건 책임을 지는 자세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교동계 쪽에서 안철수 대표 출당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하자 "그만큼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라면서 "윤리위원회 조차 만들어지지 않았으니 그럴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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