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영자의 보호아래 입원 중인 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SNS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10일 최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네 컷 만화를 게재했다. 이 만화는 "약 먹고 쉬면 나아지는 마음의 감기라지만 날 잠시라도 가만두지 않는 이들과 나아질 기미 없는 이 추위를 벗어나지 못하는데 이곳에서 나는 나을 수 있을까"라는 글이 담겨있다.
이는 현재 외할머니와의 불화로 심리적인 불안감을 표출해왔던 최준희의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추측된다.
뿐만아니라 최준희는 소개 글 또한 "니들 마음대로 떠드세요. 맞지 않는 소리니까 들어는 드릴게"라는 글로 바꿨다.
최근 최준희는 외할머니에게 상습적으로 학대당했다며 폭로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입원 중인 최준희는 지난 9일 경찰과 면담을 끝낸 상태다.
외할머니와 최준희의 갈등을 담은 KBS 2TV '속보이는 TV 인사이드'는 10일 방송 예정이었으나 두 사람의 사건이 악화되면서 방송이 보류됐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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