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의 생생한 목소리 전달을 통해 예비창업가 1기 30명 배출
한국남부발전(사장 윤종근)이 신재생사업과 연계한 청년창업가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교육은 물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 전달로 지역청년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10일 부산발전본부에서 태양광 벤처사업 청년창업가 양성과정 1기 수료식을 통해 30명의 예비창업가를 배출했다.
태양광 벤처사업은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하여 지난 4월 남부발전이 부산시, 부산신재생에너지협동조합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창업가 양성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년간 총 100명의 청년창업가 양성을 목표로 하며, 그 첫 단추로 지난 6월부터 부산 지역의 2~3학년 대학생 30명이 교육과정에 참여했다.
교육에서는 부산신재생에너지협동조합에 소속된 중소기업의 대표들이 창업과정에서 겪은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하고, 남부발전에서는 창업에 필요한 회계와 신재생에너지 정책 등 창업에 필요한 기본지식을 전수한다. 학생들의 견문을 넓혀주기 위해 태양광 모듈공장과 김천태양광발전단지 견학도 시행했다.
남부발전은 양성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발전소 개발단계부터 준공까지에 대한 현장실습교육(OJT)을 추진하기로 했다.발전소 준공이후에는 발전소 유지정비를 직접 수행케 하는 등 청년창업가 과정을 한 단계씩 밟아갈 예정이다.
창업가 양성과정에 특별강사로 나선 윤종근 사장은 전력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통해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그는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연계한 창업으로 사회적 이슈인 청년실업을 해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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