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덮친 고수온, 양식장 물고기 집단폐사 급증

입력 2017-08-11 09:30  

폭염에 따른 고수온으로 남해안 양식장 물고기 집단 폐사가 크게 늘고 있다.

경남도는 남해안 연안 수온이 27~29도 내외를 유지하는 등 ‘고수온 현상’이 지속하면서 지금까지 24개 어가에서 키우던 물고기 18만5000마리가 폐사했다고 11일 밝혔다. 피해금액은 1억7000만원으로 추정했다.

남해안 해역 수온은 통영 산양 28.8도, 거제 일운 26.6도, 고성 하일 30.1도, 남해 미조 27.7도, 하동 금남 27.5도 등이다.

이에 따라 통영과 거제·고성 해역에 고수온 경보가, 사천과 하동·남해 해역에는 고수온 주의보가 각각 발령됐다.

도는 고수온 취약품종인 조피볼락 등을 중심으로 당분간 폐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합동조사반을 편성해 피해원인 분석 및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고수온에 따른 물고기 폐사 규모는 10일 기준 제주 29만8000마리(피해액 4억7000만원), 경북 36만2000마리(5억3000만원), 부산 2만6000마리(3000만원), 울산 7000마리(3000만원) 등이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카카오톡 채팅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2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