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SK증권, 여수 바이오매스 발전소 지분투자

지분 56억에 사들여…1750억 PF 금융주선도 맡아


이 기사는 08월11일(15:0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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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전라남도 여수에 짓는 바이오매스 발전소 지분투자를 하는 동시에 금융주선 업무도 담당한다.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우드칩 등을 태워 얻은 증기로 전기를 생산한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여수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운영하는 특수목적법인(SPC) 지분 29%를 56억원에 사들이기로 했다. SPC 다른주주는 여수시에 있는 에너지 업체인 보임에너지로 지분 52%를 101억원에 사들이고 한국서부발전이 나머지 지분 19%를 37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에 43.9메가와트(㎿) 규모의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내달 착공해 2019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946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194억원가량을 주주회사들의 지분 투자금으로 충당하고 나머지 1752 억원을 프로젝트파이낸싱(PF) 차입금으로 조달한다.

SK증권은 여수 바이오매스 발전소 PF를 주선하며 조달금리는 연 4.24%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이 증권사는 2014년 11월 전담부서를 신설한 이후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9차례에 발전사업을 맡아 맡아 2조원 규모의 금융을 주선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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