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통상사무소,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인 2300만 달러 '수출 계약'

입력 2017-08-13 12:28  

경기도는 경기통상사무소(Gyeonggi Business Center, GBC)가 보호무역주의 등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환경 속에서도 <i>역대 최대의 수출 계약실적을 달성했다고 13일 발표했다.</i>

도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GBC 해외마케팅대행 사업을 통해 총 7개국 10개소에서 185개사를 지원해 2300만 달러의 직접 계약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2016년 상반기 1800만 달러 대비 약 27% 증가한 수치다. 2015GBC 뭄바이 개소 이래로 역대 최대의 성과다.
해외마케팅대행사업은 경험과 네크워크가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에게 제품의 시장성평가, 바이어 발굴, 관련 전시회 통역, 바이어 방문 출장지원, 계약서 작성 및 번역 등 수출에 필요한 전 단계를 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 GBC가 거둔 2300만 달러의 성과는 일회적인 상담지원이 아닌 수년간의 지속적인 노력과 시행착오를 거쳐 실제 수출로 이어진 실질적인 성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와 함께 도내 중소기업 해외진출 종합 플랫폼으로서 뭄바이?상하이 G-FAIR 개최를 지원해 17000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이뤄냈다.
통상촉진단 42600만 달러, 수출상담회 바이어 초청 21600만 달러, 유명전시회에 중소기업 대신 참가해 제품을 홍보하는 GBC 공동관 사업 3850만 달러 계약추진, 출장지원 51개사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상하이 GBC 해외마케팅대행사업에 참여 중인 A기업의 대표는 수출경험이 없고 통?번역 인력 등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바이어 발굴부터 계약체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주는 GBC는 중소기업 수출확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말했다.
임종철 도 경제실장은 최근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강대국간 무역전쟁 조짐 등 글로벌 무역환경이 매우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GBC의 현지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도내 중소기업을 밀착 지원해 수출 1000억 달러 달성 및 2만명 고용창출의 목표를 흔들림 없이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GBC 해외마케팅 대행사업은 경기중소기업지원정보포털(www.egbiz.or.kr)을 통해 수시로 모집 중이다. 해외 G-FAIR, 통상촉진단, 수출상담회 등 각종 통상지원사업도 동 포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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