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 임명하며 한 말이…

"최저임금·알바비 미지급 근로 감독 강화" 당부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본관에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최저임금과 아르바이트비 미지급에 대한 근로 감독 강화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근로감독관의 숫자가 부족할 텐데 근로감독관 확충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해 달라"며 "전담 근로감독관 배치도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알바비 미지급은 노동의 대가라는 차원에서도 중요하지만 사회에 첫 걸음을 내딛는 청년, 학생들에게 자칫 우리 사회에 대한 왜곡된 선입견을 품게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현역 3선 의원이자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출신이다. 지난달 23일 노동부 장관 후보로 지명됐고 이달 11일 국회 환노위에서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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