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인버터 기술력을 앞세워 건조기 핵심부품의 품질 보증 기간을 대폭 확대한다.
LG전자는 15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의 핵심 부품인 인버터 컴프레서의 무상 보증 기간을 국내 업계 최초로 10년으로 확대했다. 기존 무상 보증 기간은 1년이었다.
LG전자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청소기, 공기청정기, 제습기, 정수기 등 주요 가전의 핵심 부품인 인버터 모터 혹은 인버터 컴프레서의 무상 보증 기간을 모두 10년으로 늘려왔다. 이번에는 건조기까지 추가한 셈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를 처음 선보였다. 이 건조기는 전기료 부담 및 옷감 손상에 대한 고객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국내 의류건조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견인해왔다.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LG전자 건조기의 국내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10배 가량 늘어났다.
이 건조기는 정속형 컴프레서를 탑재한 일반 ‘히트펌프’ 건조기와는 달리, 구동 속도를 자유 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스피드 모드, 에너지 모드 등 다양한 코스 선택이 가능하다. 표준 코스 1회 사용 시 전기료가 약 151원, 에너지 모드를 선택하면 135원에 불과하다. 건조량 5.0kg, 월 전기 사용량 400kWh 이하 가구를 기준으로 했을 경우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아내사랑 특별전’을 실시한다. 건조기 구매 후 홈페이지에서 제품 등록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이아몬드 목걸이, 트롬 스타일러, 트롬 미니워시, ‘트롬 베어’ 인형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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