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그란데 내한 공연, 공항 검색대 수준 보안검색…'테러 방지'

입력 2017-08-15 16:41  


세계적인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15일(오늘)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15일 오후 8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를 개최한다. 데뷔 후 첫 내한공연이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5월 발매한 정규 3집 '데인저러스 우먼(Dangerous Woman)'을 기념해 올해 2월 시작한 월드 투어의 일환이다.

지난 5월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공연 도중 발생한 폭발 사고로 최악의 테러를 경험한 아리아나 그란데는 테러에 대비해 삼엄한 보안과 경비를 속에 공연을 펼친다.

이번 콘서트는 공항 수준의 보안 검색대를 운영한다. 가방, 핸드백, 파우치 등 속이 보이지 않는 불투명한 물품은 반입이 절대 불가능하다.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는 투명한 가방에 한해서만 반입이 허용되며 장우산 역시 반입이 금지된다.

공연 당일 고척돔의 공연장 내 주차도 불가하다. 주차장은 스탠딩석 대기 구역으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반입 금지 물품이 검색대에서 적발되면 물품을 보관한 위 입장 대기줄 마지막에서 다시 대기한 뒤 입장해야 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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