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 LS의 2분기 매출액은 2조6524억원, 영업이익은 13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23% 증가했다.
김동양 연구원은 "LS전선은 중동, 동남아 전력선 시황 회복으로 수주 및 매출성장이 가속화됐다"며 "LS I&D는 북미 광통신사업 호조가 지속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7% 늘어난 330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LS니꼬동제련은 실물·선물 기간차이로 인한 영업외손실 인식으로 지분법이익 축소됐으나, 동 가격 강세와 함께 하반기 개선을 기대한다"고 했다.
동 가격은 전 분기 대비 3% 소폭 하락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20%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기말에 t당 5900달러 내까지 반등해 거시환경이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동 가격은 3분기에도 전 분기 대비 8% 오르며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는 "동 가격 상승은 LS의 전선 및 동제련 계열사 매출액 성장에 긍정적이다"며 "수요 측면에서도 미국 통신선 교체수요 강세가 진행 중이며(LS I&D), LS전선은 6월 이후 싱가폴, 카타르에서 약 652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 3건을 수주해 향후 미국 인프라투자 확대에 따른 권선 시장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고 했다.
LS엠트론의 구조변화도 호재다. 자회사 LS엠트론은 사모펀드 KKR과 동박·박막 사업(3000억원)과 손자회사 LS오토모티브 지분 47%(7500억원) 양도 계약을 맺었다.
김 연구원은 "기업결합 승인이 마무리되는 내년 상반기에 거래가 종료될 것"이라며 "자금활용방안은 미확정이나, LS엠트론의 장부가 6379억원을 감안하면 거래 종료 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상승요인이 발생한다"고 짚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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