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정책에 쓴소리 쏟아낸 중소기업

입력 2017-08-16 18:47  

일자리위원회 현장 간담회


[ 심은지 기자 ]
“기업은 사업이 잘되면 알아서 고용을 창출한다. 사업 환경을 조성해달라.” (노학명 티맥스소프트 대표)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들이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쓴소리를 쏟아냈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16일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연 ‘청년 일자리 선도 기업 현장 간담회’에서다.

티맥스소프트, 연우 등 중소·중견기업 대표들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선 우수한 정책도 중요하지만 사업이 잘되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기중현 연우 대표는 “기술 인프라 구축 등 큰 틀에서 일자리 정책을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기 대표는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으로선 급여가 얼마든 우수한 설계 엔지니어를 찾고 싶다”며 “정부가 우수한 설계 분야 엔지니어를 배출하는 인프라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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